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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세기의 결혼…한류스타 부부 시너지


또 하나의 세기의 커플이 탄생한다. 배우 현빈(40)과 손예진(40)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만큼, 한류스타 부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31일 오전 11시께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손예진 주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 박지은 작가도 참석할 전망이다. 손예진과 친분이 깊은 배우 이민정, 송윤아, 이정현, 오윤아 등도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애스톤 하우스는 톱스타 하우스웨딩 장소로 유명하다. 배우 배용준·박수진, 전 국회의원 지상욱·배우 심은하, 지성·이보영, 김희선 부부 등이 결혼식을 올린 곳이다. 독채 형태로 야외 정원에 꾸며져 있으며, 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산 중턱에 위치해 보안도 좋다. 200명 가량 수용 가능하며, 하루 대여비는 2000만원에 달한다.

현빈과 손예진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부터 결혼을 준비했지만, 손예진 주연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종방 후 발표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은 지난달 9일 공개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예고에서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이후 문의가 빗발치자 다음날 오후 9시께 각각 SNS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손예진은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현빈은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에 자필편지를 올렸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작품(사랑의 불시착) 속에서 함께 한 ‘정혁’이와 ‘세리’가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고 썼다.

신혼집은 현빈이 지난해 1월 매입한 경기 구리시 아천동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에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신축으로 전용면적 242.45㎡(약 73평), 매매가는 48억원이다. 가수 박진영 단독주택이 위치한 동네다. 배우 오연서도 이 빌라에 입주했으며, 현빈은 바로 위층인 4층을 샀다. 한 세대가 전체를 다 쓰는 펜트하우스다. 지난해 1월 초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지만, 현빈은 2020년 12월 이사를 완료했다.

현빈은 2009년 7월 27억원에 매입한 서울 흑석동 마크힐스 5층 빌라에서 11년간 살았다. 지난해 7월 40억원에 매각해 시세 차익 약 13억원을 냈다. 손예진과 결혼 준비를 위해 ‘실물자산을 정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당시 현빈 측은 “신혼집은 아니다”라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한 지 1년 여 만에 부부 결실을 맺게 됐다. 당시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종방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났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세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다.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2018)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9년 1월 미국 동반 여행설과 함께 마트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 결혼·결별설이 불거졌다.

한류스타 부부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서른 아홉과 함께 사랑의 불시착이 상위권에 올랐다. 사랑의 불시착은 2020년 현지에서 제4차 한류 붐을 일으켰는데, 두 사람 결혼 발표 후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예진 주연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는 지난 3일 중국 3대 OTT 아이치이에서 공개했다. 2016년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촉발한 한한령 이후 처음이다. 한한령 해제 후 두 사람이 함께 광고에 출연하는 등 현지 활동에 나서면 경제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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