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코로나가 부른 건강 이상… “운동 덜 하고 우울감 증가”


숨가쁜 신체활동 24.7%→19.7%

2주 이상 우울감 5.7%→6.7%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2.4.26/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이후 국민들의 운동량이 줄어들고 우울 지수가 높아졌다는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전후인 2019∼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지난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19.7percent에 그쳤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은 탁구,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신체활동을 한 주에 5번, 한 차례에 30분 이상 하는 경우다. 이 비율은 매년 늘어나 2019년 24.7percent에 달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내 스포츠 시설 영업이 중단되면서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체뿐 아니라 정신건강 관련 지표도 악화됐다. 최근 1년 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 절망을 2주 이상 경험한 사람의 비율인 우울감 경험률은 지난해 6.7percent로 나타났다. 2020년만 해도 5.7%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1년새 1percent포인트 상승했다.

건강 습관을 되찾으려는 모습도 찾을 수 있었다. 지난해 걷기 실천율은 40.3percent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0.4%) 수준에 육박했다. 한 주에 5일 이상, 하루 30분 넘게 걸으면 걷기 실천을 하는 것으로 본다. 이 비율은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37.4percent까지 하락했다.

이지운 기자 sim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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