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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입원 없이… 전립샘비대증, 15분 시술로 간편하게 치료


프라우드비뇨기과의원

특수실로 묶는 ‘유로리프트’ 치료법

FDA 승인-복지부 신의료기술 선정… 시술 당일 배뇨장애 즉시 개선 가능

국소마취로 진행돼 고령자에 적합… 기존 약물-수술 치료 부작용 줄여

사람 마다 전립샘 크기-모양 달라… 맞춤형 치료 의료기관 선택해야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유로리프트는 특수 제작된 결찰사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샘을 묶어 요도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성기능 부작용 없이 시술 즉시 배뇨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프라우드비뇨기과의원 제공

자영업을 하고 있는 박모 씨(62)는 2년 전 건강검진을 통해 처음 전립샘비대증 판정을 받았다. 이후 매일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만 초기에 비해 약 효과도 점점 떨어지고 시원하게 소변을 보질 못하거나 오랜 시간 소변을 봐야 하는 현상이 지속됐다. 참아 보려 했지만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준다고 판단해 올해 초 유로리프트 시술을 결정했다. 시술 이후 불편감이 사라지고 시원하게 소변을 볼 수 있게 돼 삶의 질이 높아졌다.

중년 남성 배뇨장애 겪는다면 전립샘비대증 의심해야

전립샘비대증은 신체적 노화로 인해 크기가 점차 비대해지게 되는데 그 자체만으로는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전립샘이 커지면서 바로 옆 요도 부위를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각종 배뇨장애가 발생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하루에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빈뇨) △소변줄이 가늘고 세거나(세뇨) △소변이 갑자기 참기 어려울 정도로 마렵거나(요절박) △야간에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자주 깨는(야간뇨)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급성 요폐(尿閉)로 이어져 신장 기능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전립샘비대증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이지용 프라우드비뇨기과 원장은 “전립샘비대증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생각해 내버려두는 사람이 많다”며 “전립샘비대증은 치료 시기가 늦춰질수록 예후가 좋지 않아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생 복용 약물치료, 수술 후 성기능 부작용 부담 커

전립샘 크기가 작거나 전립샘비대증 초기증상의 경우 대부분 약물치료를 권장한다. 알파교감신경차단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을 사용하면 전립샘 크기를 줄여 요도 압박으로 인한 소변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개념이 아닌 일시적 증상 개선으로 지속적인 복용을 해야 되는 부담이 있다. 약물치료에 부담을 느끼거나 개선효과가 없다면 수술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대표적인 전립샘비대증 수술 치료법은 커진 전립샘을 칼이나 레이저 등을 이용해 제거하는 ‘전립샘절제술’이 있다. 하지만 조직을 직접 절제함으로 인해 주변 요도·사정관까지 손상돼 요실금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다. 또한 전신마취로 진행하기 때문에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원장은 “전립샘절제술의 주요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나 정액이 바깥으로 배출되지 않는 역행성 사정 등 수술 후 성기능 장애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 수술 결정에 있어 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유로리프트, 성기능 문제없이 배뇨장애 즉시 개선

전립샘비대증 치료방법으로 최근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술 치료는 유로리프트(전립샘결찰술)이다.

기존 수술 치료방법이 금속 칼로 조직을 절제하거나 레이저로 전립샘 조직을 태웠다면 유로리프트는 특수 금속실로 제작된 결찰사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샘을 당겨 묶어 요도 공간을 확보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기존 수술 과정에서 발생되는 통증 및 출혈 위험과 소변줄 착용을 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물치료와 달리 1회 시술로 수술 당일부터 배뇨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시간도 10∼15분 정도 소요되며, 입원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전신마취나 척추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돼 만성질환자, 고령자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이러한 장점 및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까지 입증됐는데 2013년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공식 지정했다. 지속적인 안전성 및 효과 검증을 위해 연구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프라우드비뇨기과 이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 받은 322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소변 속도는 평균 8.6에서 12.9로 50% 이상 증가했고 방광 내 잔뇨량 또한 평균 89.6에서 67.2로 25% 크게 개선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립샘 크기-모양 제각각… 경험 풍부한 의료기관 선택을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전립샘 모양이나 크기도 사람마다 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전립샘비대증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정확한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이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전립샘을 결찰사로 묶는 간단한 시술이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어느 위치에 몇 개의 결찰사를 이용하는지 등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 경험이 중요하다”며 “결찰사 위치, 개수, 결찰사 고정 이후 전립샘 모양 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립샘 크기가 80g 이상이거나 전립샘 중엽이 발달된 경우에는 유로리프트 단독 시술만으로는 확실한 요도 공관 확보가 어려운데 이런 환자의 경우 유로리프트 시술로 전립샘 양 측엽을 결찰사로 묶어주고 전립샘 중엽부분을 플라즈마 기화술로 다듬어주는 치료법인 하이브리드 시술을 통해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400회 이상 유로리프트 시술을 집도한 이 원장은 “전립샘 크기가 작더라도 모양에 따라 증상이 더욱 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립샘 크기와 모양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개선효과 보장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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